'photo x work/press & media'에 해당되는 글 25건

  1. 2021.03.26 PDN ONLINE - Be Our Guests
  2. 2019.03.10 Airbnb Magazine / Cine & Forêt Seoul
  3. 2017.05.03 National Geographic / Photo of the Day
  4. 2017.05.03 PARTS UNKNOWN / The weird and wonderful world of Korean Pizza
  5. 2016.11.15 Nikkei Asian Review / DO IT KOREAN STYLE
  6. 2016.11.04 ELLE DECOR / ELLE DECOR GOES TO SEOUL
  7. 2016.10.30 Festival de L'imaginaire / KOKDU - Figurines funéraires de Corée
  8. 2016.10.30 Nikkei Asian Review / REMADE IN KOREA
  9. 2015.09.15 Amuse / Self-Made : Gangnam Style (Sep. 2015)
  10. 2014.12.01 MAGAZINE / Pineapple - Issue One (Airbnb, Winter 2014)
  11. 2014.05.30 뮤직프렌즈 / 카스는 피아프를, 나는 카스를 노래합니다.
  12. 2014.05.28 BOOK / A Korean Kitchen Companion : 28 Recipes for Korean Dishes (Seoul Selection, 2014)
  13. 2014.05.24 SIEMENS Medical Solutions / The Promise of a Resolution Revolution
  14. 2014.03.11 BOOK / The Monocle Guide To Better Living (Gestalten, 2013)
  15. 2013.08.19 월간사진 인터뷰 / 사진가의 여행법
  16. 2013.05.01 Programme Officiel KAAS CHANTE PIAF + KOREA HERALD
  17. 2012.06.13 Vietnam Media / Du lịch vòng quanh thế giới qua những bức ảnh
  18. 2012.05.08 China Media / Xinhua News, People's Daily, Huanqiu News etc.
  19. 2012.05.07 CNN Mexico Interview / Un año en la vida de Julie Mayfeng, una fotógrafa de viajes
  20. 2012.04.18 CNN / Year in the life of a travel photographer
  21. 2012.04.14 CNN Travel Interview / A year in the life of a travel photographer
  22. 2011.02.21 MONOCLE WEEKLY RADIO
  23. 2010.03.11 포스코건설웹진 / 인도 라자스탄 주를 가다
  24. 2008.12.01 BUREAU VERITAS Activity Report / ULRIK FRORUP
  25. 2008.05.08 뮤직프렌즈 / 나이를 초월한 감성... "Amazing Gr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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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N ONLINE May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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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bnb Magazine

February/March 2019

Catching A Flick from the Forest Floor at Seoul Immersive New Theater

by HYOWON LEE

PHOTOGRAPHY BY JULIE MAYF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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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GEOGRAPHIC 

PHOTO OF THE DAY

Published Dec 10, 2016 Assignment - Selected for "Photo of the Day" story

Published Jan 8, 2017 - Photo of the Day

Published Apr 4, 2017 - 34 of Your Most Awe-Inspiring Photos from Around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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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hony Bourdain's PARTS UNKNOWN

APRIL 2017 

KOREA_The weird and wonderful world of Korean Pizza

Writer Annette Ekin

Photographer Julie Mayfeng




https://explorepartsunknown.com/korea/korean-piz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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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kei Asian Review

Oct 17 - Oct 23

DO IT KOREAN STYLE

DAVID MICHON Writer

JULIE MAYFENG Photograp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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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LE DECOR

November 2016

ELLE DECOR GOES TO SEOUL

by JUSTIN BERGMAN

PHOTOGRAPHY BY JULIE MAYF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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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stival de L'imaginaire

KOKDU - Figurines funéraires de Corée

photo credit ⓒ Julie Mayf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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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kei Asian Review

Mar 28 - April 3

REMADE IN KOREA

JASON STROTHER Writer

JULIE MAYFENG Photograp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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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eapple


By: Airbnb

Publisher: Christopher Lukezic

Editor-in-chief: Alex Tieghi-Walker 

Writers: Aaron Britt, David Lane, Jennifer Murphy, Samuel Muston, Michael Smith, Marina Tweed.

Photographers: Janet Delaney, Jonathan de Villiers, Lucas Foglia Emma Hardy, Liz Hingley, Anna Huix, Justin Kaneps, David Lane, Terri Loewenthal, Julie Mayfeng, Kate Peters, Amy Pinkham, Jake Stangel.

Illustrators: Nathaniel Russell, Xavier Poulaney, Agnes Lee, Matt Luckhurst.


Language: English 

Pages: 120 

Size: 9 x 12 in

Binding: Soft Cover

ISSN: N/A


Editorial: Hans Ulrich Obrist: The Blow-Up Gene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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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사랑이야기 La belle histoire d'amour'를 부르는 파트리샤 카스. 그녀는 권투 글러브를 끼고 노래를 불렀다. 에디트 피아프가 가장 사랑했던 연인, 권투선수였던 마르셀 세르당과의 비극적인 사랑을 표현. 마르셀은 연인 피아프를 만나러 가는 길에 비행기 추락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Patricia Kaas ⓒ Julie Mayfeng

 

 


카스는 피아프를,
나는 카스를 노래합니다.

글. 사진. Julie Mayfeng

 


나의 뮤즈, 파트리샤 카스.
2012년 겨울, 그녀를 만났습니다.

 

 

샹송 그리고 파트리샤 카스와의 인연

 

저는 학창시절부터 샹송을 듣고 자랐습니다. 중학생 때였습니다. 처음으로 용돈을 모아 카세트 테잎이 아닌 CD를 샀습니다. 그것이 파트리샤 카스의 1집 앨범 <노래하는 여인 Mademoiselle chante…>이었습니다. 그 무렵 에디트 피아프(Edith Piaf, 1915~1963)의 ‘사랑의 찬가 Hymne à l'amour’에도 푹 빠져 있었습니다. 합창부에서 배운 곡이었습니다. ‘하늘이 무너져 버리고 땅이 꺼져 버린다 해도, 그대가 날 사랑한다면 두려울 것 없으리……’ 이렇게 슬픈 가사로 시작하는 노래였습니다. 원곡이 궁금해 샹송 사이트에서 찾아 듣기도 했습니다. 멜로디도 가사도 정말로 아름다웠습니다. 샹송은 '詩 이상의 詩'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샹송을 좋아하게 되면서 프랑스어에도 관심이 갔습니다. 서점에 가서 프랑스어 첫걸음이라는 책을 사서 공부했습니다. 그 책에는 중간 중간 샹송 가사가 적혀 있었습니다. 음악을 찾아 듣고, 발음 나는 대로 가사를 적어보기도 하면서 외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다 외우는 날에는 친한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불러주기도 했습니다. 후렴구가 유명한 샹송 ‘샹젤리제 거리 'Les Champs-Élysées’는 3절까지 있어서 전화기를 오래 붙들고 있던 날도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때 제2외국어로 프랑스어를 공부했습니다. 재미를 느껴 남들보다 좀 더 열심히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프랑스 문화원에서 주최한 샹송대회에 나가기도 했습니다. 그 때 불렀던 곡이 파트리샤 카스의 1집에 있는 ‘내 남자 Mon mec à Moi’라는 곡이었습니다.

 

 

 

Patricia Kaas ⓒ Julie Mayfeng

 

 

에디트 피아프를 위한 파트리샤 카스의 헌정앨범 <KAAS CHANTE PIAF>

 

2013년은 프랑스 샹송의 전설 - 노래하는 작은 참새 ‘에디트 피아프’의 타계 5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그 의미로 파트리샤 카스가 피아프를 위한 헌정앨범 <KAAS CHANTE PIAF 파트리샤 카스, 에디트 피아프를 노래하다>를 녹음했습니다. 카스는 피아프를 노래 하기 위해 피아프가 남기고 간 수백 곡의 노래를 듣고 공부했다 합니다. 피아프가 느낀 온갖 감정들을 제대로 알고 공감하기 위해서 말입니다. 그렇게 1여 년의 시간을 보내고 카스의 목소리로 피아프의 곡들이 녹음되었습니다. 이 음반에는 16곡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보석 같은 피아프의 곡들이 카스의 목소리로 새로 태어난다는 것은 그 자체가 황홀입니다. '빠담빠담 Padam Padam'이나 '장밋빛 인생 La vie en Rose'과 같이 많이 알려진 곡들 외에도, 카스가 평소에 좋아했던 여러 곡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앨범은 영국의 ‘Royal Philharmonic Orchestra 로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완성되었고, 편곡은 골든 글로브상에 3번이나 노미네이트 되었던 폴란드 출신의 음악가인 아벨 코르제니오프스키(Albel Korzeniowski)가 맡았습니다. 에디트 피아프의 격렬했던 삶과 사랑이 한 장의 앨범에 새롭게 압축되어 담겼습니다. 에디트 피아프와 값진 우정을 나누었던 시인 장 콕토(Jean Cocteau, 1889~1963)는 '피아프 이전에 피아프 없었고 피아프 이후에도 피아프는 없을 것'이라 말했습니다. 파트리샤 카스 역시도 '피아프는 오직 그녀 자신 뿐'이라며 피아프에 대한 존경을 표했습니다.
 

 

 

Patricia Kaas ⓒ Julie Mayfeng

 

 

2012년 ~ 2013년 에디트 피아프 추모 50주년 기념 월드투어

 

헌정 앨범이 발매되던 2012년 11월 5일, 런던의 로얄 앨버트홀에서 프리미어 월드 투어가 시작되었습니다. 뉴욕의 카네기홀, 몬트리올의 올림피아 극장 등 세계 11대 도시, 최고의 공연장에서 계획된 공연에, 서울의 세종문화회관도 포함되었습니다. 서울 공연을 이틀 앞둔 2012년 11월 30일, 서울 중구 봉래동 프랑스문화원에서 파트리샤 카스의 기자간담회가 있었습니다. 그녀를 만난다는 생각에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새벽 두 시쯤 일어나 책상 앞에 앉았습니다. 무슨 선물을 하는 게 좋을까, 그 전부터 계속 고민을 했습니다. 그녀의 노래로 행복해하고, 고마워했으니, 마음을 담아 전하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 편지를 읽는 단 몇 분만이라도 그녀가 행복해하는 것. 그것이 내가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선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노트에 초고를 써두고 편지지를 사러 나갔습니다. 차가운 숨을 들이 마시며 겨울 아침의 모퉁이를 도는 그 순간, 귀에 익은 음악 하나가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그 곡은 에디트 피아프의 ‘아뇨, 난 후회하지 않아요 Non, je ne regrette rien’였습니다. 우연이라 하기엔 너무나 신기한 일이었습니다. '나의 삶이, 나의 기쁨이, 오늘 당신과 함께 시작되니까요.' 노래의 가사까지 제 마음와 같았습니다. 참 묘했습니다. 음악은 문구점 옆의 가게에서 나오고 있었습니다. 정성들여 편지를 옮겨 적고, 1시간 가량 일찍 프랑스문화원으로 갔습니다. 오후 세 시 반 경, 검은색 코트를 입은 짧은 금발의 파트리샤 카스가 도착했습니다. 기자간담회에 앞서 방송사의 인터뷰가 문화원 도서관에서 진행이 되었는데 그 때 카스와 눈이 마주쳤습니다. 현실이 아닌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기자간담회 중에도 여러 번 눈이 마주쳤고, 그 때마다 미소를 보여주어 고마웠습니다. 기자간담회가 끝나고도 방송 인터뷰 등이 이어졌습니다. 저는 촬영한 사진들을 신문사 보도용으로 급히 올려 주어야 해서 문화원 내, 작은 사무실에서 작업을 해야 했습니다. 열린 문을 통해 그녀의 인터뷰 목소리가 들려 왔습니다. 마치 그녀가 내 집 거실의 소파 위에 앉아 있는 것 같았습니다. 모든 스케쥴을 마치고 호텔로 향하기 직전, 저는 대기실에서 파트리샤 카스와 만남을 가졌습니다. “파트리샤, 피곤할텐데 시간 내줘서 고맙고 미안해요. 저는 포토그래퍼이기 이전에 당신의 오랜 팬이에요. 만나게 되어 영광이에요.” 인사를 나누며 노란색 봉투에 담긴 편지를 전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카스는 제가 가져간 석 장의 CD에 일일이 싸인을 해 주었습니다. 싸인된 CD 쟈켓을 케이스에 다시 넣는 것을 그녀의 매니저 시릴(Cyril)이 도와주었습니다. 한 가수를 위해 20년 이상을 함께 일해온 가족 같은 사이, 신뢰라는 게 무엇인지 보여준 그 역시도 참 멋진 사람이었습니다. 싸인을 마친 그녀는 “제 공연에 오시나요?”라고 물었고, 저는 “당연하죠.”라고 대답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헤어졌습니다.

 


 

Patricia Kaas ⓒ Julie Mayfeng


 

서울 세종문화회관, 이틀간의 내한공연

 

12월 2일과 3일, 그녀의 내한 공연이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있었습니다. 하루는 촬영을, 하루는 객석에 앉아 그녀의 공연을 즐겼습니다. 앨범의 11번째 트랙에 수록된 코르제니오프스키가 작곡한 ‘작은 참새를 위한 노래 Song for the little sparrow’가 흘러나오며 공연은 시작되었습니다. 무대 위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서는 에디트 피아프와 파트리샤 카스의 이미지들이 콜라쥬 되고 있는 영상이 나왔습니다. 공연은 감동이었습니다. 함께 공연을 본 지인은 ‘인생에서 만난 다섯 개의 꿈과 같은 무대 중 하나’라고 하셨습니다. 아직도 그 때의 여운이 깊게 남아 있습니다. 피아프가 느꼈던 모든 감정들을 그대로 끌고 오면서도 카스 특유의 목소리와 창법으로, 완전히 다른 음악을 탄생시켰습니다.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녹음된 반주가 사용됐음에도 불구하고 사운드의 크기나 퀄리티에서 조금도 아쉬움이 없는 무대였습니다. 무대 위에는 바이올린, 키보드, 기타, 아코디언 등 심플하게 구성된 반주팀들이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는 절제되면서도 강렬한 음악을 들려주었습니다. 완벽하게 재해석된 음악에 연극적 구성과 디지털 영상들이 더해져 최고의 공연을 만들어 냈습니다. 파트리샤 카스의 열정이 녹아 든 노래와 연기, 무용, 매너까지 환상적이었습니다. 눈과 귀는 물론 마음이 더 행복해지는 공연이었습니다. 우디앨런 감독의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Midnight In Paris, 2011)'의 주인공처럼 로맨틱한 야행을 떠났다 돌아온 것 같았습니다. 카스를 통해 피아프를 만났으니까요. 파리의 골목길을 함께 거닐기도 하고, 달빛 아래 춤을 추기도 하면서, 에디트 피아프가 겪고 느꼈을 감정과 마음을 헤아려보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Patricia Kaas ⓒ Julie Mayfeng

 

 

파트리샤 카스의 자서전, <L’ombre de ma voix 내 목소리의 그림자>

 

프랑스의 국보급 가수이자 세계적인 아티스트, 파트리샤 카스. 1600만장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하고, 연 100회 이상의 공연을 펼치며 세계를 누비고 있는 성공적인 삶…… 그런 그녀의 성공 뒤에 숨은 수많은 눈물 방울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겁니다. 2011년 3월, 그녀의 자서전 <내 목소리의 그림자 L’ombre de ma voix >가 프랑스의 출판사 Flammarion에서 출간이 되었습니다. 저는 프랑스에 있는 지인을 통해 자서전을 구했습니다. 자서전은 크리스마스 날 아침 부엌에서 나는 따뜻한 냄새로 시작이 됩니다. 그녀는 1966년 12월 5일, 프랑스 북동부의 광산 지방에서, 프랑스인 아버지와 독일인 어머니 사이에서 7남매의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부족할 것이 없는 아주 따뜻한 가정에서 자란 카스는 여덟 살 무렵부터 수많은 노래 경연대회에 참가했습니다. 그러다 열세 살 무렵, 한 음악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것을 계기로 독일 자르브뤼켄(Saarbrücken)의 음악클럽 룸펠캄머(Rumpelkammer)에서 노래하면서 프로 가수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게 됩니다. 그녀 특유의 낮고 허스키한 목소리 때문에 에디트 피아프(Edith Piaf)나 마를렌 디트리히(Marlene Dietrich)와도 비교가 되곤 했습니다. 그곳에서 7년간의 노래 생활을 마친 카스는, 1985년 한 건축가의 도움으로 파리에서 오디션을 보게 되고, 첫 싱글앨범 <질투하는 Jalouse>을 발표합니다. 프랑스의 배우 제라드 드파르디유(Gérard Depardieu)가 제작을 했지만, 성과는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제라드와의 만남은 카스의 예술가 인생에 아주 중요한 사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후로 발표하는 싱글 앨범들이 히트를 치면서 그녀의 첫 앨범 <Mademoiselle chante… 노래하는 여인>이 성공을 하고, 그 때부터 그녀는 수많은 상들을 휩쓸게 됩니다. 이미 그녀의 성공과 관련된 굵직한 이야기들은 여러 매체를 통해 찾아볼 수 있긴 합니다만, 카스의 자서전에는 그녀 삶의 디테일한 부분들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그녀는 프랑스의 갈라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제 때가 된 것 같았어요. 과거에 이미 여러 차례 자서전을 쓰라는 제안을 받았지만, 항상 거절했었거든요. 너무 빠른 것 같기도 하고요. 그런데 2010년에 저를 테스트 했어요.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요. 순회 공연 직후라 너무 피곤했고, 병원 테스트에서 임신이 불가능하단 소식도 들었어요. 책 작업을 하는 건 내겐 일종의 치유 같은 것이었어요. 지금은 한결 많이 가벼워졌어요.” 그녀의 자서전은 단순히 사실들을 날짜별로 나열한 책이 아닌, 파트리샤 카스 그녀의 '영혼의 기록'이라 할 수 있습니다.

 


 

Patricia Kaas ⓒ Julie Mayfeng

 

 

파트리샤 카스, 아름다운 사람.

 

파트리샤 카스는 성공한 아티스트 이전에 인간적이고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그녀는 아픔이 무엇인지, 고독이 무엇인지, 사랑이 무엇인지 압니다. 카스의 마음 속에는 어린 시절의 따뜻한 기억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 그녀가 노래할 때 부모님의 눈빛이 반짝이는 걸 보고 행복해하던 소녀였습니다. 아버지가 동네 펍에 데리고 가셔서 “파트리샤 카스가 내 딸이야.”하시며 자랑하실 때에도 수줍어 하면서도 아버지가 행복해하시는 모습에 더 열심히 노래를 불렀던 착한 딸이었습니다. 곁에서 사랑과 용기를 주시던 어머니가 아파 누워 계실 때에도, 딸이 성공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하셨던 어머니를 위해 꿋꿋하게 더 열심히 살았던 딸이었습니다. 카스의 어머니는 1989년, 그녀의 1집 앨범이 나오고 난 얼마 후에 돌아가셨습니다. 그녀의 곡 중에 ‘마지막으로 한번만 Une dernière fois’이라는 사모곡이 있습니다. 그 곡을 들으면 저도 눈물이 납니다. ‘오, 엄마 보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한번만, 집에서는 사랑한단 말을 하지 못했어요. 그래서 나는 노래를 불러요.’ 어머니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이 가사에 절절히 묻어 납니다. 어머니는 그녀의 멘토였고, ‘정직’과 ‘존경’이 무엇인지, 왜 중요한지를 가르쳐주신 분이었습니다. 이 두 가지가 없다면 재능도 없을 것이고, 부자도 될 수 없고, 아름다운 사람도 아니라고 그녀는 말합니다. 그녀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있든지, 아니면 아예 홀로 있든지, 중간이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홀로 있는 시간의 가치를 압니다. 자신을 찾고 돌아보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많은 것을 원하진 않지만, 그녀가 선택한 것은 항상 최고여야 하는 완벽함을 추구합니다. 책을 쓸 때도, 완전히 만족할 수 있을 때까지 다듬고 다듬어 출간일이 늦춰지기도 했다 합니다. 그러나 그녀의 성공은 모든 것들이 완벽해서 이뤄진 건 아닙니다. 물론 그녀에겐 재능이 있었지만, 재능 이상으로 노력을 했고, 주변의 도움도 많았기에 가능했다 말합니다. 외롭고 힘든 시간을 긍정적인 마음으로 견디고, 그 시간을 통해, 가지고 있는 것들, 곁에 있는 것들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알게 된 파트리샤 카스. 그녀의 음악 인생 25년은 가수로서의 음악적 성공뿐만 아니라 그녀를 더욱 아름다운 사람, 인간적인 사람으로 만들었습니다. 최고의 자리에 있음에도 자기 자신을 낮출 줄 아는 사람. 가능하다면, 덜 성공하고, 자신의 방식으로 삶을 성취하고 싶다는 사람. 고독을 즐기면서도, 언제나 사랑할 여유는 남겨 둔다는 그녀가 언젠가 인터뷰에서 했던 말이 생각납니다.

 

"신을 믿나요?"
"아뇨, 저는 사랑을 믿어요."

 


 

Patricia Kaas ⓒ Julie Mayfeng

 

 

얼마 전 그녀가 페이스북(Facebook)을 통해 제게 메시지를 주었습니다.


I love your photos… Thank you Julie.
Patricia.

 

오랫동안 사랑했던 예술가를 만나고, 사진으로 담을 수 있어 생애 큰 영광이었습니다.
파트리샤, 당신을 존경합니다.
예술가로서도, 인간으로서도.
앞으로도 당신의 예술과 삶을 응원하겠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세요.

 

Julie Mayfeng

 

 

현대음악매거진 뮤직프렌즈 2013년 1월호 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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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Korean Kitchen Companion : 28 Recipes for Korean Dishes

Jia Choi (Author)

Julie Mayfeng (Photographer)

 

Publisher: Seoul Selection 
Pub. Date: Mar. 2014 
Pages: 80 
Cover: Spring 
Dimensions (in inches): 5.51 x 8.27 x 0.08 
ISBN: 9781624120251 
Language: English

 

 

 

 

 

 

[Kindle Edition]

 

 

File Size: 56878 KB
Print Length: 107 pages
Publisher: Seoul Selection (May 20, 2014)
Sold by: Amazon Digital Services, Inc.
Language: English
ASIN: B00KH4LA1W
Text-to-Speech: Enab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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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unes Edition] 

  

 

Published: May 08, 2014

Publisher: Seoul Selection

Seller: Seoul Selection

Print Length: 99 Pages

Language: English

Version: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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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EMENS

Medical Solutions Online - The Magazine for Healthcare Leadership

The Promise of a Resolution Revolution

Writer Walter Foreman

Photographer Julie Mayf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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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onocle Guide To Better Living

 

By: Monocle

Release Date: September 2013

Format: 20 x 26.5 cm

Features: 408 pages, full color, linen hardcover
Exclusive offer for Gestalten online orders: Book ships with free tote bag.

Language: English

ISBN: 978-3-89955-4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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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사진 창간 47주년 특집 기사인
<나를 만든 여행 - 사진가의 여행법> 코너에
사진가 7분과 함께 소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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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gramme de la tournée KAAS CHANTE PIAF
Format : 28x37,5 cm. 24 Pages.
Couverture cartonnée, pelliculage mat.

 

 

ⓒ Julie Mayfeng

 

 

ⓒ Julie Mayf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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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 lịch vòng quanh thế giới qua những bức ảnh
Chuyên mục: Thông tin
Ngày : 11/06/2012 

 


 
Du lịch vòng quanh thế giới qua những bức ảnh của nhiếp ảnh gia Hàn Quốc.
 
Nhiếp ảnh gia Hàn Quốc Julie Mayfeng, 29 tuổi có công việc vô cùng thú vị: chụp ảnh cho tạp chí Moncle, Anh về du lịch trên toàn thế giới. Những bộ ảnh của Julie được đánh giá cao và luôn kể cho độc giả rất nhiều câu chuyện về văn hóa và con người của những đất nước mà cô đi qua.

 

Julie Mayfeng nói: Tôi bắt đầu đi du lịch khoảng 10 năm trước đây, và đó cũng là khi tôi bắt đầu chụp ảnh du lịch. Tôi đã luôn luôn thích chụp ảnh, nhưng phái đáng kể là chuyến đi của tôi đến Bờ Tây Hoa Kỳ vào năm 2005 và Địa Trung Hải vào năm 2006. Khi tôi trở lại, tôi xuất bản một cuốn sách phóng sự ảnh có tiêu đề "Địa Trung Hải trong xanh" và nó đã được đón nhận tại Hàn Quốc. Tôi cũng đã giành được giải thưởng trong một cuộc thi nhiếp ảnh quốc tế, và bắt đầu hợp tác với một cơ quan hình ảnh của Pháp. Trong ba năm qua, tôi đã đến thăm Ấn Độ, Nepal, Sri Lanka, Lào, Miến Điện (Myanmar), Israel, Palestine, Jordan. Tôi thường đi du lịch đến các nước thế giới thứ ba để chụp ảnh. Máy ảnh của tôi là cơ thể của tôi, mắt và miệng của tôi. Nó chứa những suy nghĩ của tôi.
 
Tôi hầu như chỉ sử dụng Photoshop để thay đổi kích thước hình ảnh của tôi. Đôi khi tôi sử dụng công cụ điều chỉnh đường cong. Chiếc máy ảnh tôi sử dụng đi kèm với chương trình chỉnh sửa riêng của mình vì vậy tôi thường dính vào đó. Tôi sử dụng một máy ảnh nhỏ gọn và Sigma DP2, và cũng sử dụng một DSLR Canon và SLR.

 

 

 

 

 

 

 

 

Ngôi nhà xanh, Jodhpur, Ấn Độ

 
Đây là bức ảnh mà Julie Mayfeng yêu thích nhất.

Vào buổi sáng hôm đó, Julie đang đi dạo qua những con hẻm ở Jodhpur,

Ấn Độ và cô nhận ra những ánh nắng mặt trời buổi sớm đang rọi chiếu vào ngôi nhà màu xanh buốt.
 
Bên cánh cửa, một người phụ nữ Ấn trong trang phục sặc sỡ đang sơn lại cửa,

chờ đợi đến ngày lễ Diwali.

Thành phố Jodhpur ở Ấn Độ được mệnh danh là Thành phố Xanh và còn có tên gọi khác là Thành phố Mặt trời.

Bức ảnh này đã nói lên được cả 2 điều đó.

 

 

 

 

 

 

 

Cổng Ấn Độ, Mumbai, Ấn Độ

 

 

Cổng Ấn Độ là một trong những điểm đến thu hút khách du lịch nhất đất nước Phật giáo này.

Đó là một công trình ấn tượng được xây dựng từ thời thuộc địa Anh.

Trong bức ảnh, không khí buổi sáng sớm trong trẻo và những tia nắng mặt trời đang rọi chiếu.

Trên quảng trường là cả trăm chú chim bồ câu đang đậu,
mà chỉ một cử động nhỏ cũng khiến chúng bay lên tứ phía.

 

 

 

 

 

 

 

 

 

 

Đi tàu, Nanu Oya, Sri Lanka

 

Đi du lịch bằng tàu qua Sri Lanka là một trải nghiệm tuyệt vời.

Bức ảnh được chụp trên con tàu từ Ella tới sân ga Nanu Oya.

Những đôi mắt hiếu kỳ của người dân Sri Lanka đang nhìn vào khách du lịch nước ngoài đầy tò mò.

 

 

 

 

 

 

 

 

 

Người bán bánh Ả Rập, Jerusalem, Israel

 

 

Thành cổ Jerusalem được chia làm 4 khu phố chính:

khu Do Thái, khu Đạo hồi, khu Armenia và khu Thiên chúa giáo.

Những con phố nhỏ ở Israel luôn chật cứng những cửa hàng bé xíu.

Cửa hàng bánh mì Ả Rập này là một trong số đó.

 

 

 

 

 

 

 

 

 

Bữa ăn trưa của các thầy tu, Burma, Myanmar


Những chuyến du lịch sẽ dạy bạn rất nhiều sự thật mà bạn có thể không tin.

Thịt lợn và thịt gà.

Đó đúng là những gì bạn đang thấy trong ảnh! Ở miền Nam Myanmar,

có rất nhiều phật tử được ăn thịt.

 

 

 

 

 

 

 

 

 

Đền Taj Mahal, Agra, Ấn Độ

 

 

Mặc dù đền Taj Mahal tuyệt đẹp và đáng để chiêm ngưỡng,

nhưng cái nóng ở Ấn Độ cũng khiến rất nhiều du khách mệt mỏi.

Bằng cách chụp những bước chân du khách từ dưới lên,

nhiếp ảnh gia Julie muốn kể với bạn một sự thật: khó có thể bước đi chân trần trên sàn đá hoa cương của Taj Mahal.

 

 

 

 

 

 

 

 

 

Gió mùa, Kolkata, Ấn Độ


Vào đợt gió mùa, thời tiết rất khó đoán.

Trong bức ảnh là một con phố ở Ấn Độ trong cơn mưa bất ngờ.

Bức ảnh hoàn toàn tả thực được quang cảnh của phố phường và con người Ấn Độ.

 

 

 

 

 

 

 

 

 

Ngư dân, Weligama, Sri Lanka

 

Weligama nổi tiếng với truyền thống đánh bắt cá của họ.
Ngư dân ở đây thường bắt cá trước lúc trăng tròn và dừng mọi hoạt động đánh bắt khi đến rằm.

Những ngư dân đứng trên một chiếc ván gỗ mảnh, đây là cách thức bắt cá độc nhất vô nhị ở Sri Lanka.

 


 

 

 

 

 

 

Người đàn ông Sikh tắm trong làn nước thần thánh, Amritsar, Ấn Độ

 

 

Đến Amritsar vào lúc sáng sớm và bạn sẽ được mục sở thị màn tắm trong làn nước thần thánh của sông Sarovar trước cổng đền Và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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摄影师Julie Mayfeng带你图游各地美景 

 

 

为了迎接排灯节,一女子正在为自家的门刷上蓝漆。


 

 

 

环球网旅游频道讯:著名摄影师Julie Mayfeng 花费整整一年的时间,忍受着炎热的天气、背着沉重的旅行包、饱受虫子的叮咬,即便重重困难也阻挡不了她天才作品的诞生。以下是她的部分作品。

 

 


 

焦特布尔市的蓝色房子


 

  我总是喜欢大清早出门采风,因为早上的阳光格外令人精神抖擞。今天早上,我来到梅兰加尔堡附近,这里的房屋全部被涂成蓝色。当我通过一条小巷时,我注意到明媚的阳光照在蔚蓝的墙,一个女人正在为门刷蓝漆,以迎接即将到来的排灯节。这这正是我梦寐以求的一个画面。焦特布尔市以“阳光之城”、“蓝色之城”闻名。通过这张照片可见一斑。
 

 

 

 

经过印度之门广场的游人引起鸽群一阵骚动。
 

 

 


印度之门
 

  印度之门是印度著名的旅游胜地。它是在英国殖民统治期间修建的,是宝贵的历史遗产。空气清新舒爽,阳光撒满阿拉伯海。在那一刻,突然有人敲打了一下金属护栏,发出一阵响声,胆小的鸽子吓得飞散逃走了。正是这一偶然的打击,我才有幸捕捉到这壮丽画面。


 

 

 

 


坐在车窗边的小女孩一双大眼乌黑明亮。
 

 

 


斯里兰卡
 

  乘坐火车旅行,并且经过斯里兰卡的山地,这确实是一段奇妙的经历。我把背包放在地上,等待火车进站。我在月台漫步,一列火车缓缓驶近了,我被车窗边一个眼睛乌黑明亮的小女孩的吸引了。


  

 

 

 

耶路撒冷一家面包店内摆满各式各样的面包。


 

 

 

 
耶路撒冷
 

  耶路撒冷旧城(东耶路撒冷)有四个区,分别是犹太人区、穆斯林区、基督教徒区和亚美尼亚人区。我到此旅行的第一天就在这四个区漫步。陈旧狭窄的小巷挤满了各色食品小商店。就是这家面包店是我久久驻足。

 

 

 

 

南亚有些信奉佛教的国家的僧人吃肉。
 

 

 


缅甸 僧人的午宴
 

  到缅甸旅行,让我大开眼界。有一天,我到这个小地方歇息,我发现这里的佛教僧侣吃肉。并非所有的佛教徒都是素食者。

 

 

 

 

 

在阴凉处拍摄富丽堂皇的泰姬陵。
 

 

 


印度 泰姬陵
 

  富丽堂皇的泰姬陵真的太热了,你无法赤脚走在大理石地板上。正午炎热难耐,我不得不躲在泰姬陵附近一座清真寺里的树荫下休息。而这个时候,有很多人惬意地从我面前走过,从他们身上丝毫感觉不到夏日的焦躁。这张照片是我最喜欢的一幅作品。

 

 

 

 


瓢泼大雨中瞪着三轮车的车夫。


 

 

 


印度 加尔各答
 

  下雨天,经常会发生一些戏剧性的事情。在这看似不适于摄影的天气,常常会有意想不到的惊喜。一到雨季,天气就会变得难以预测。那天,我正在街角一间咖啡屋吃午餐。外边突然风雨大作。我向一个陌生人借了一把雨伞,冲到街上,虽然被淋湿了,但是能捕捉到这样的美景,我觉得值得。

 

 

 

 

 

坐在残破校车内的小孩等待开车。
 


 

 

 

印度 德里 小学“校车”
 

  因为时差的缘故,这一天我起得很早,于是就出去散步了。在路上,我看到许多小学生乘坐这种车上学校,这是他们的校车。它看起来小,但是最多可以载20个小孩。


 

 

 

 

坐在窗前悠闲品味咖啡的老人。
 

 

 


印度 西姆拉 咖啡馆
 

  当我抵达西姆拉时,这里刚刚下过一场雨。西姆拉地处喜玛拉雅山西北内陆,平均海拔2205米。尽管我穿了一件雨衣,我的衣服和背包还是湿透了。我住的旅馆又冷又湿。于是我来到这家印度咖啡屋,以求得一丝温暖。后来,这位老人在窗前坐下,我拍了下来。
 

 

 

 

高跷上的渔人在风浪中一边保持平衡一边捕鱼。
 

 

 


斯里兰卡 韦利格默


  韦利格默有一个著名的古老传统就是在高跷上捕鱼。我到达城镇的第二天是满月。他们只有在满月的时候才捕鱼。如果我晚来一天,我也不会得到这张照片。夜幕渐渐降临,我赶紧向岸边赶去。哇!许多渔民在一个纤薄木板上保持平衡。我试图到海里去拍摄,可是风浪太大了。后来我来到另一个海岸,拍下这张照片。

 

 

 

 


科普特教堂内正在做典礼的教徒。
 


  

 

以色列 耶路撒冷
 

  圣墓教堂被尊为各各他(受难地,耶稣在这里被钉在十字架上),也是耶稣的埋葬地。有一天,我很早起床,然后就去科普特教堂拍这个典礼。

 

 

 

 


阿姆利则哈尔曼地尔寺内,一位年长的朝圣者在沐圣水浴。
 

 

 


印度 阿姆利特萨 锡克教人的圣浴
 

  一早,我来到阿姆利则哈尔曼地尔寺。它是锡克教的宗教胜地。许多朝圣者来沐圣水浴。


 

 

 

 

宁静的费瓦湖面,不时的有船只往来。
 

 

 


尼泊尔 博卡拉 费瓦湖
 

  我租了一辆自行车,在费瓦湖附近骑车观赏。我返回来这里的时候已近黄昏,被平静清澈的湖水吸引,拍下这张照片。

 

 

 

 


沐浴在夕阳中的印度女子被彩色光圈包围。
 

 

 


印度 阿格拉
 

  一天中,我最爱的时光金色黄昏。我不愿错过观赏夕阳的每一分钟。每当这个时候,我都不能控制我的兴奋之情。沐浴夕阳之光,我感觉自己生命的意义好像就是为了能够用相机记录这段美好时光。如果我错过这个夕阳,就要再等24个小时。

 

 

 

 

犹太人朝圣者站在山顶俯瞰美景。


 

 

 

以色列人 耶路撒冷
 

  来到橄榄山上,天气炎热干燥。我起初认为,爬上这座山仅有826米高的山不是什么困难的事情。但我开始登山一会儿,就感到喘不过气来了。最终,我登上山顶,俯瞰古城耶路撒冷,享受凉爽的微风。这里有许多犹太人的朝圣者,这是其中一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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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exico.cnn.com/salud/2012/05/01/un-ano-en-la-vida-de-julie-mayfeng-una-fotografa-de-viajes

 

 

 

 

 

 

Un año en la vida de Julie Mayfeng, una fotógrafa de viajes

La periodista viaja por todo el mundo al menos dos veces por año, capturando la vida cotidiana de países asiáticos

 

 

Por Frances Cha
Martes, 01 de mayo de 2012 a las 12:58

 

 

(CNNGo) — La fotógrafa de Seúl, Julie Mayfeng, de 29 años, tiene uno de los mejores trabajos del mundo: tomar fotografías para Monocle, la revista de estilo de vida del Reino Unido que cubre desde temas políticos y de negocios hasta la moda y los viajes.
 
En la fiesta del quinto aniversario de Monocle, celebrada en Seúl el año pasado, Mayfeng interrumpía las conversaciones al apuntar con su cámara y hacer rápidos disparos, sin flash y en un bar bastante oscuro, y luego continuaba hablando y riendo sin perder el hilo de la conversación.
 
Las fotos que tomó aquella noche resultaron ser una maravilla.
 
Mayfeng logra darle voz y estilo a las imágenes, aún en las escenas más insulsas y es increíble ver lo que logra capturar en los lugares que más le gustan.
 
Luego de ver esas fotografías, supimos que debíamos hablar con e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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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Go: ¿Cómo te involucraste en la fotografía de viajes?
 
Julie Mayfeng: Comencé a viajar hace 10 años y fue entonces cuando inicié en la fotografía de viajes.
 
Comencé a trabajar para Monocle en 2010.
 
Siempre me había gustado la fotografía pero empecé a tomarlo en serio durante mis viajes a la costa oeste de Estados Unidos, en 2005, y al Mediterraneo, en 2006. Al regresar, publiqué un libro de foto ensayos titulado The Mediterranean Blue (El azul mediterráneo) que fue muy bien recibido en Corea. También gané premios en un concurso de fotografía internacional y comencé a colaborar con una agencia francesa de fotografía.

 

 

 

CNNGo: ¿Con cuánta frecuencia viajas?
 
Julie Mayfeng: Por lo general, viajo una o dos veces al año y cuando lo hago, el viaje dura unos tres meses.
 
En los últimos tres años he visitado India, Nepal, Sri Lanka, Burma (Myanmar), Israel, Palestina, Jordania. Generalmente viajo a países del tercer mundo para tomar fotografías.


 


CNNGo: ¿Con qué cámaras trabajas?
 
Julie Mayfeng: Uso la cámara compacta Sigma DP2 y la Canon DSLR y la SLR.
 
Intento no cargar demasiado equipo cuando viajo. Sólo una o dos cámaras que son totalmente portátiles. La bolsa en sí pesa 20 kilos, de modo que si llevo demasiado equipo me cansaría mucho.
 
Suelo usar sólo cámaras digitales y en ocasiones utilizo cámaras mecánicas.
 
Recientemente, comencé a usar mucho mi teléfono móvil. No se necesita una buena pluma para escribir un buen poema, y pasa lo mismo con la fotografía.

 


 
CNNGo: ¿Podrás viajar algún día sin cámara?
 
Julie Mayfeng: ¡Por supuesto que no! Mi cámara es parte de mi cuerpo, mis ojos, mi boca. Guarda mis pensamientos.

 

 

 

CNNGo: ¿Cuáles son tus lugares favoritos en Corea y en el mundo?
 
Julie Mayfeng: Mi lugar favorito en Corea en la costa sureña. Ahí es donde vive mi abuela, así que acostumbraba ir de pequeña.
 
Aunque también los paisajes son hermosos, me encanta ese lugar por los recuerdos que tengo de él.
 
De los lugares en los que he estado, India es el lugar que elegiría como el mejor para tomar fotografías.
 
Cuando viajo a través de la India, me siento liberada del tiempo. A veces es terrible ver todo lo que hemos olvidado, toda la inocencia y todas las preguntas de diferentes vidas, pero es un lugar que me llama a seguir regresando por más.


 


CNNGo: ¿Cuál ha sido tu proyecto fotográfico favorito?
 
Julie Mayfeng: Podrías decir que mi viaje a India y a Nepal en 2009. Era un lugar que siempre quise fotografiar y creo que lo preparé durante seis meses.
 
Durante todo el viaje me enfermé varias veces, pero estaba muy motivada y apasionada por lo que estaba fotografiando. También me sentí satisfecha con los resultados.
 
La mitad de las fotografías en la galería son de ese viaje, precisamente.
 
Robert Capa, cofundador de Magnum Photos, dijo una vez “Si tus fotografías no son suficientemente buenas, es porque no estás suficientemente cerca”. Siento que en ese viaje estuve suficientemente cerca. 

 

 

  

 CNNGo: ¿Cuál es tu fotografía favorita de esta colección?
 
Julie Mayfeng: Si tuviera que elegir de esta colección elegiría la fotografía que tomé en Jaipur, India, la primera foto en la galería, de la casa azul. Me gusta la combinación de la luz matinal, la atmósfera fresca y el color azul. Capturar el momento preciso toma esfuerzo, sí, pero también requiere de suerte. Ese fue un momento afortunado para mi.
 
Esta fotografía no está incluida en la galería pero mi recuerdo más feliz es haber conocido a los niños Hmong en una solitaria comunidad de Laos. Andábamos por caminos de tierra cuando una tímida niña juntó flores e hizo una corona que me colocó sobre la cabeza.


 


CNNGo: ¿Cómo son los encargos, generalmente?
 
Julie Mayfeng: Hasta ahora, muchos de mis proyectos con Monocle han sido en Corea.
 
El director de fotografía me hace el encargo desde la oficina de Londres, vía correo electrónico. Por medio de correos y llamadas telefónicas discutimos el tiempo y la ubicación con el escritor y otras personas involucradas en el proyecto.
 
El día de la sesión, me encuentro primero con el escritor para hablar acerca del tema del artículo y vamos juntos a la sesión.
 
Una sola sesión puede tardar desde una hora, hasta tres. A veces tengo varias sesiones programadas para el mismo día. Cuando hago una sesión regreso a mi estudio para seleccionar y editar y, en cuanto subo las fotos, doy por terminado el encargo. Cuando recibo un correo diciendo que les gustaron mis fotografías, entonces considero el encargo como todo un éxito.


 


CNNGo: ¿Hasta qué punto utilizas Photoshop?
 
Julie Mayfeng: Practicamente sólo lo uso para ajustar el tamaño de las fotos. A veces utilizo la herramienta de ajuste de curvas. La cámara que utilizo trae su propio programa de edición por lo que casi siempre me centro en él.

 

 


CNNGo: ¿En qué estás trabajando en estos momentos?
 
Julie Mayfeng: Por ahora continuaré viajando por varios países en desarrollo para mis encargos, y esta primavera trabajaré en mi proyecto Romance Series (Serie romántica).
 
Con algunas piezas más, estoy planeando una exhibición y la publicación de una colección de fotografías. Me gustaría fotografiar Cuba, Líbano y Paquistán en un futuro cercano.

 


 
CNNGo: Si pudieras tener cualquier cámara en el mundo, ¿cuál elegirías?
 
Julie Mayfeng: Alguna de Leica y, aparte de esa, la M9. Se dice que la M9 es muy buena y ligera. ¿Cómo podré tener en mis manos una Leica? Eso es algo que me pregunto.

 

 

 
CNNGo: ¿Qué te gusta y qué no te gusta de viajar?
 
Julie Mayfeng: Me gusta que estimule mi imaginación y mi inspiración. Me encanta el olor de un lugar nuevo, quizá todo eso se resuma en una palabra: libertad.
 
Odio hospedarme en lugares sin agua caliente. Los viajeros de largos periodos [como yo] tenemos que ajustarnos a los presupuestos de hospedaje y, a veces, eso significa no tener agua caliente, estar en lugares donde dicen que la tienen y no es así, y hay lugares donde toma años poder calentar el agua. No hay nada peor que necesitar un baño caliente por la mañana o por la noche y no obtener más que agua helada.
 
Odio las pulgas, no importa qué tan cuidadosa sea, siempre me pican. Ni siquiera son visibles de modo que no hay forma de evitar que te piquen.
 
No son como los mosquitos, que pican una vez o dos y luego se van. Una vez que te pican, se quedan y sus picaduras dan demasiada comezón. Las pulgas siempre te pican al comenzar el viaje y se van hasta que el viaje está por terminar. Incluso pensar en ellas me provoca comezón.
 
Tampoco soporto las mochilas. Es especialmente difícil intentar caminar desde la estación de trenes; si tu plataforma está en el extremo más lejano, seguro morirás. Y cuando tu tren se cancela, sin previo aviso… ay, no quiero ni pensar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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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Apr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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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travel.cnn.com/explorations/escape/gallery-year-life-travel-photographer-453810

 

 

 

 

 

 

 

A year in the life of a travel photographer 
 

Monocle photographer Julie Mayfeng endures heat, heavy backpacks and vicious bedbugs, all so you can marvel at her incredible talent

 

By Frances Cha, Seoul Editor 13 April, 2012

 

 

 

 

 

 

Seoul-based travel photographer Julie Mayfeng, 29, has one of the coolest jobs in the world -- taking pictures for Monocle, the United Kingdom-based lifestyle magazine that covers everything from politics and business to fashion and travel.

 

At Monocle's fifth anniversary party in Seoul last year, Mayfeng would interrupt conversations by pointing her camera and shooting quickly -- without a flash in what was a very dark bar -- then resume merrily talking and laughing while barely missing a beat.

 

The photos she took that night turned out to be stunning.

 

Mayfeng manages to infuse voice and style into the most seemingly bland of scenes, and it's astonishing to see what she captures at her favorite shooting spots.

 

After seeing those photos, we knew we needed to talk.   

 

 

 

 

 

 

CNNGo: How did you get into travel photography?


Julie Mayfeng: I began traveling about 10 years ago, and that was also when I started travel photography. I began working for Monocle in 2010. I had always enjoyed photographing, but became serious about it during my travels to the American West Coast in 2005 and the Mediterranean in 2006. When I came back I published a photo essay book titled “The Mediterranean in Blue” and it was well-received in Korea. I also won prizes in an international photography competition, and began collaborating with a French photo agency.

 

 

 

 

 

 

CNNGo: How often do you travel for work?

 

Julie Mayfeng: I usually travel once or twice a year, and when I do I travel [it's] for one to three months at a time. In the past three years I visited India, Nepal, Sri Lanka, Laos, Burma (Myanmar), Israel, Palestine, Jordan. I usually travel to third world countries to shoot.

 

 

 

 

 

 

 

CNNGo: What cameras do you shoot with? 

 

Julie Mayfeng: I use a Sigma DP2 compact camera and I also use a Canon DSLR and SLR. I tend not to carry a lot of equipment when I travel. Just one or two cameras that are very portable. The bag itself is 20 kilos, so if I take a lot of equipment it becomes too tiring. I usually only use digital cameras and film cameras only occasionally. Recently, I started using my mobile phone a lot. It doesn't necessarily take a good pencil to write a good poem, and it is the same for photography.

 

 

 

 

 

 

CNNGo: Will you ever be able to travel without a camera?

 

Julie Mayfeng: Definitely not! My camera is my body, my eyes and my mouth. It holds my thoughts.

 

 

 

 

 

 

CNNGo: Where are your favorite places to photograph in Korea, and the world?

 

Julie Mayfeng: My favorite place to photograph within Korea is the southern coast. That’s where my grandmother lives, so I used to go often when I was a child. While the scenery is stunning as well, I love it for my memories. Of the places I’ve been, India is the place I’d pick for the best place to photograph. When I travel through India I feel as if I am taking the lid off of time. Everything we have forgotten, everything that was innocent, and all the different question marks of different lives are sometimes terrible to see, but keeps me going back for more.

 

 

 

 

 

 

CNNGo: What's been your favorite travel photography project?

 

Julie Mayfeng: You could say it was my first trip to India and Nepal in 2009. It was a place I'd always wanted to photograph, and I think I must have prepared for about six months. I was frequently sick during the trip, but I was very motivated and passionate about what I was shooting. I was also satisfied with many of the results. Half of the photographs in the gallery are from that very trip. Robert Capa, co-founder of Magnum Photos once said, "If your photographs aren't good enough, you're not close enough." I feel like that trip was one trip in which I was close enough.

 

 

 

 

 

 

CNNGo: What is your favorite photograph from this collection?

 

Julie Mayfeng: If I had to pick from this collection I would pick the photograph I took in Jodhpur, India -- the first picture in the gallery, of the blue house. I like the combination of the morning sun, the cool atmosphere and the blue in the photograph. Capturing the right moment involves effort, certainly, but it's about luck too. That was a lucky moment for me. This photograph isn't included in the gallery, but my happiest memory is of meeting Hmong children in a secluded mountain community in Laos. We were walking along the dirt roads when a shy young girl gathered flowers and made a crown, which she set on my head.

 

 

 

 

 

 

CNNGo: What's an assignment usually like?

 

Julie Mayfeng: Until now most of my projects with Monocle have been in Korea. I get my assignment from the photo director at the London office, via email. Through phone calls and email I discuss time and location with the writer and other people involved in the project. On the day of the shooting I meet the writer in advance and we discuss the feature, and go to the shoot together. A single shoot can take anywhere from one short hour up to three hours. Sometimes I have several photo shoots scheduled for the same day. When I'm done shooting I return to my studio to select and edit, and as soon as I upload the photos I am done with that particular assignment. When I receive an email saying that they like my photos, then the assignment is a success.

 

 

 

 

 

 

CNNGo: To what extent do you use Photoshop?

 

Julie Mayfeng: I use Photoshop almost exclusively to resize my photos. Sometimes I use the curves adjustment tool. The camera I use comes with its own editing program so I usually stick to that.

 

 

 

 

 

 

CNNGo: What are you working on right now?


Julie Mayfeng: For now, I will be continuing to travel throughout various developing countries on photo assignments, and this spring I will be working on my ongoing project the "Romance Series." With a few more pieces I am also planning on an exhibition and publishing a collection of photographs. I would like to photograph Cuba, Lebanon and Pakistan in the near future.

 

 

 

 

 

 

 

CNNGo: If you could have any camera in the world, what would you pick? 


Julie Mayfeng: Something from the Leica series, and out of that, the M9. That M9 is reputed to be clever and light. How can I get my hands on a Leica? It's another one of my concerns.

 

 

 

 

 

 

 

CNNGo: What do you love/hate about travel?

 

Julie Mayfeng: I love what stimulates my creativity and inspiration. I love the taste of the air in a new place -- perhaps all of these things can be summed up in a single word? Freedom.

 

I hate lodgings without hot water. Long-term travelers [like myself] have to stick to budget lodging, and that sometimes means lodgings without hot water, lodgings that claim to have hot water but don't have hot water, and lodgings that take forever to heat up the hot water. There is nothing worse than needing a hot shower in the morning or evening and getting nothing but freezing water.

 

I hate bedbugs -- no matter how careful I am, I am always being bitten. They're not even visible, so there is no real way to prevent their biting.

They're not like mosquitoes, who will bite once or twice and leave. Once they bite they will stay, and their bites are incredibly itchy. Bed bugs -- they'll bite you at the start of your journey and only really leave when the journey is coming to an end. Even thinking about it makes me feel itchy.

 

And I can't stand heavy backpacks. It's especially difficult when trying to walk up from the train station; if your platform happens to be at the far end it's certain death. And when your train, without warning, is canceled -- eek, I don't even want to think about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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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CLE WEEKLY RADIO

Edition 87

 

 

 

Credits

Producer: Alexander Mills
Sound Engineer: Chris Sharp
Editor: Aleksander Solum
Photographer: Julie Mayfeng

 

 

 

 

 

 

 

 

Contributors

Tyler Brûlé Editor in chief
Hugo Macdonald Design editor
Professor Jong Kun Choi Politics academic
Kyung-Won Chung Deputy Mayor of Seoul
Bernie Cho President, DFSB Kollective
Jae Chong Producer and musician

 

 

 

 

 

 

 

 

www.monoc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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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르면 열려요.

2010년 3월 포스코 건설 웹진 더샾 라이프 <인도 라자스탄 주를 가다> 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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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reau Veritas

Activity Report 2008

ULRIK FRORUP - Marine Chief Executive

photographer Julie Mayf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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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초월한 감성... "Amazing Grace!"

재즈 뮤지션 Grace Kelly

 

 

“2006년 여름 처음 그레이스를 만났을 때 그녀의 재능과 성숙함에 깜짝 놀랐어요. 최근에 재즈 페스티벌(Pittsfield Jazz Fest)에서 재즈 앰배서더스 재즈 밴드와 함께 연주를 하며 'I’ll Remember April' 등을 함께 연주했죠. 그녀의 소리가 어땠냐고요? 내 모자를 그레이스에게 주었다면 대답이 될까요? 그 정도로 소리가 좋았어요! 지금까지 내 모자를 받은 알토 색소폰 연주자는 그녀뿐이죠. 앞날에 축복과 환호가 있기를!” - 색소포니스트 필 우즈(Phil Woods) 지난 3월말 少女의 생애 첫 내한 공연을 위해 고국 땅을 밟은 그레이스 켈리를 만났다.

 

글 쥴리메이펑 / 사진 김병관, 쥴리메이펑 / 촬영협조 Theother(디아더), Jazz Story, 쇳대 카페

 

 

 

Grace Kelly ⓒ Julie Mayfeng

 

 


그래미 애프터 파티에 초대된 15세 동양인 소녀 

 

재즈계에 새롭게 떠오른 이름, 그레이스 켈리(Grace Kelly). 재즈 알토 색소포니스트 겸 보컬리스트. 지난 2월 10일, 제50회 그래미상 시상식 축하파티에 초청되어 깁슨·볼드윈 그래미 재즈 앙상블(Gibson·Baldwin Grammy Jazz Ensemble)과 함께 연주하여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한국계 소녀.

 

그녀는 1992년 미국 매사추세츠에서 태어났다. 어머니의 재혼으로, 미국인 아버지의 성을 따라, '그레이스 정'에서 '그레이스 켈리'가 되었다. 6세 때 클래식 피아노를, 10세 때 색소폰 레슨을 시작했고, 클라리넷, 플루트, 드럼, 베이스도 연주한다. 2006년 <다운비트> 매거진 스튜던트 뮤직 어워즈(Downbeat Magazine Student Music Awards)의 재즈 솔로이스트, 팝·록·블루스 솔로이스트, 작곡, 보컬 등 네 개 부문 우승, 2007년 동대회에서 ‘Summertime’으로 편곡상을 수상했다. 또한 2006년 이스트 코스트 재즈 페스티벌에서 미시 미들턴 재즈 스칼라십(Mish Middleton Jazz Scholarship) 최연소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또한 미국음악가협회(ASCAP)가 수여하는 2007년 ‘젊은 재즈 작곡인상’을 수상하였으며, 2008년에도 같은 상을 수상했다. 리 코니츠, 필 우즈 등 세계 재즈계의 거장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협연 및 레코딩을 해왔고, 카네기홀, 케네디센터, 보스턴 심포니홀 등 미국 주요공연장과 유럽 등지에서 상당수의 순회 연주를 가진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 그레이스는 12세 때 유명한 카바레 아티스트이자 작곡가인 앤 햄튼 캘러웨이(Ann Hampton Callaway)를 만나게 되었는데, 앤은 알토 색소폰 연주자로서의 그레이스가 가진 음악성과 집중력 등에 감탄했다고 한다.

 

지난 3월말, 그레이스가 한국을 찾았다. <시민일보>와 서울시교육청 주최 장애우 인식개선 및 청소년 자살예방을 위한 자선 캠페인 <Hoping For> 콘서트에 출연하기 위해 한국에 온 그레이스는 아주 흥분된다는 말로 첫 한국 방문 소감을 밝혔다. “음악으로 누군가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큰 영광이에요.” 여러 대중 매체에서 재즈천재, 재즈신동으로 소개되고 있는 그레이스.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지만, 저는 스스로 천재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단지 음악을 정말 사랑하고, 그래서 열심히 연습하고 노력했기 때문에 얻은 감사한 결과라고 생각해요.”  

 

 

 

Grace Kelly's saxophone ⓒ Julie Mayfeng

 

 

 

스탄 게츠의 색소폰 소리에 매료된 그레이스 켈리 

 

그레이스는 어릴 때부터 남다른 점이 있었다. 같은 걸 반복하는 것과 악보 그대로 연주하는 것에 그다지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즉흥적이고 독창적인 연주가 좋았던 그녀는 그러한 이유로 재즈를 택한 것이다. 7세 때 ‘On my way home’을 작곡했고, 이 곡은 그레이스가 12세 되던 해에 1집 <Dreaming> 앨범에 수록되었다. 그레이스는 각종 악기 연주와 더불어, 작곡, 편곡, 노래까지 직접 하는 그야말로 팔방미인 아티스트.

 

그레이스의 음악적인 재능엔 유전적인 영향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일까. 그레이스의 외할머니는 피아니스트, 이모는 바이올리니스트, 어머니 역시 음악 공부를 하셨던 분이고, 어머니의 삼촌도 한국에서 오페라 가수로 활동 중이다. 어릴 때부터 부모님과 함께 각종 공연을 접했고, 자연스럽게 음악적인 환경이 만들어졌기 때문에 음악과 친해지고 교감할 수 있는 계기가 많았다. 그레이스는 어떤 노래에 대한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곧바로 피아노나 기타로 연주를 해보고, 컴퓨터를 통해 자신이 작곡한 노래를 들어보며 끊임없이 창작을 했다. “끊임없이 이야기를 만들고, 노래를 만들고, 춤을 추면서 놀았어요. 몇시간씩 거울 앞에 서서 자신의 모습을 보며 연기도 하고… 피아노 연습을 하라고 하면 10분 연습하다가 연습을 그만두고 노래를 만들었죠. 무척 창의적인 아이에요.”라고 그녀의 어머니는 말한다.

 

9살이 되던 해, 그레이스는 스탄 게츠(Stan Getz)의 색소폰 소리에 매료되고 말았다. 따뜻한 알토 색소폰에 빠져버린 그레이스는 10살이 되던 해 색소폰을 배우기 시작했으며, 레슨 6주 만에 공연을 하게 되었다. 그레이스는 색소폰 중에서도 알토 색소폰을 연주한다. 알토 색소폰은 테너나 바리톤 색소폰에 비해 크기가 작아 여자가 연주하기에 부담이 없는 크기. “알토 색소폰의 가장 큰 매력요? 사람의 목소리를 닮았어요!” 올해로 54년이 되었다는 그녀의 알토 색소폰은 칠이 벗겨져 얼룩덜룩한 모습이었지만, 음악을 향한 그녀의 열정처럼 깊은 소리를 냈다.

 

그레이스는 2005년부터 레코딩을 시작해 2006년, 2007년에 음반 3장을 미국에서 발매했으며, 현재 3장의 앨범을 준비 중에 있다. 하나는 자신의 밴드와 함께 자작곡과 편곡한 곡들을 실은 앨범을, 하나는 색소폰의 거장 리 코니츠(Lee Konitz)와 함께 재즈 마스터 앨범을, 마지막 하나는 Duo 앨범으로 맷 윌슨(Matt Wilson), 러셀 마론(Russell Malone), 루퍼스 레이드(Rufus Reid), 케니 배론(Kenny Barron) 과 함께 부른 곡들을 실어 발표할 예정이다. 그레이스는 자신의 나이보다 2~3배 이상 많은 음악가들과 밴드를 만들었다. 그레이스의 선생님이기도 한 그들은 피아노 - 더그 존슨(Dug Johnson), 드럼 - 테리 린 캐링턴(Terri Lyne Carrington), 베이스 - 존 락우드(John Lockwood)로 구성되어 있으며, 함께 LA 재즈 베이커리에서 공연을 했다. 그리고 오는 5월 15일에는 켈리 콰르텟(Quartet)으로 워싱턴 케네디센터에서 공연하게 되는데, 그 날은 그레이스의 16번째 생일날.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Grace Kelly ⓒ Julie Mayfeng

 

 

 

그레이스의 삶, 그레이스의 음악 

 

“지금 10학년이에요.” 그녀는 매사추세츠주 브루클린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다. “주중에는 학교생활과 레슨을, 주말에는 색소폰, 작곡, 편곡, 보컬 등의 레슨을 받아요. 집에 오면 9시. 하루 종일 음악과 함께 지내는 셈이죠.” 그레이스는 뉴잉글랜드 음악학교(New England Conservatory Preparatory School)와 브루클린 음악학교(Brookline Music School)의 수료 과정(certificate program)을 모두 마쳤으며, 뉴잉글랜드 음악학교 사상 재즈학 4년 과정을 모두 마친 최연소 학생이 되었다. 그레이스는 올 해 9월이 되면 보스톤의 버클리 음대에 진학한다. 또래 친구들보다 2년 앞서 월반하는 것이다.

 

“좋아하는 뮤지션은 재즈 트럼펫터 마일스 데이비스(Miles Davis)에요. 그는 비밥, 쿨, 퓨전까지 다 연주했죠. 저도 다 좋아해요. 지금도 배우고 있고요. 제게 영향을 준 뮤지션으로는 리 코니츠(Lee Konitz), 폴 데스몬드(Paul Desmond), 스탄 게츠(Stan Getz), 찰리 파커(Charlie Parker), 마일스 데이비스(Miles Davis), 다이앤 리브즈(Dianne Reeves), 프랭크 모르간(Frank Morgan), 필 우즈(Phil Woods), 스티브 윌슨(Steve Wilson), 조지 케이블(George Cables), 아트 페퍼(Art Pepper), 듀크 엘링턴(Duke Ellington), 엘라 핏제랄드(Ella Fitzgerald), 사라 본(Sarah Vaughn), 스티비 원더(Stevie Wonder), 비틀즈(Beatles) 등이 있어요.” 그녀는 무대 위에 마법 같은 시간이 있다고 말한다. “즉흥적으로 연주를 하다 보면 마법의 시간(magical moment)을 느낄 수 있어요. 관객이 반응할 때 말이에요. 저는 그 시간을 좋아해요. 제게 있어 좋은 연주란 그 시간을 즐기는 거에요.”

 

정말 그랬다.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던 <Hoping For> 콘서트에서 그 시간을 만끽하는 그레이스를 볼 수 있었다. 왼쪽발로 리듬을 맞춰가며, 온몸으로 발산하는 음악적 끼와 재능에 관객들은 열렬히 환호했다. 여유로운 표정으로, 달콤한 보이스로, 그레이스 켈리만의 재즈를 노래했다. 나이를 초월한 감성. 그것은 분명 천부적이었다. 그러나 천부적인 감성, 그 안에 숨은 그녀의 노력이 더 빛나던 순간이었다.

 

 

 

가족의 끝없는 후원과 지지, 그레이스의 열정과 노력 

 

“제 자신이 음악에 대한 열정과 재능을 가졌다는 것을 발견한 것은 아주 중요한 것이었어요. 제 목표를 이루기 위해 부모님과 가족, 친구들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으며, 이러한 지지와 후원은 제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절대로 포기하지 않도록 도와준 원동력이었어요.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부모님이 계신 것은 정말 큰 행운이라 생각해요.” 라며 부모님의 지원이 음악을 하는데 있어 가장 큰 힘이 되었음을 밝히는 그레이스. 취재 내내 옆에 함께한 그녀의 아버지이자 매니저인 밥 켈리(Bob Kelly)씨는 “부모가 원하는 삶을 내 아이들이 사는 게 아니라, 내 아이들이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고 지지해 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라며 자녀 교육에 관해 철학적인 메시지를 던졌다. 그레이스의 공연 스케쥴은 10월까지 빽빽하게 잡혀있다.

부담스럽거나 힘겨울 때도 있을 법한데. “아무도 모든 면에서 완벽할 순 없잖아요. 최선을 다했다면 그 결과가 무엇이든 간에 기분 좋게 받아들일 수 있죠. 물론 힘들고 어려울 때도 있어요. 그때마다 전 음악을 나누는 것만이 제가 존재하는 이유라는 것을 종국에 깨닫게 되죠. 계속해서 음악 공부를 열심히 할 거에요." 그레이스가 여러분께 전하는 마지막 메시지는 이러하다. "혹 절망적일 때가 오더라도 절대 포기하지 말아요. 내일이 우리에게 무엇을 가져다 줄 지 아무도 모르잖아요. 여러분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을 누군가를 바로 내일 만날지도 몰라요.” Always Look On The Bright Side of Life! 그레이스의 이런 노력과 열정이라면 그래미상 시상식 축하파티에서가 아닌 그래미상 재즈 필드에 노미네이트되는 그녀를 내일에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그레이스가 지금처럼,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생각으로 ‘자신의 꿈을 먹고 사는’ 재즈계의 아름다운 별로 영원히 기억되어가길 바란다.   

 

“그레이스의 세 번째 CD를 들어보았는데 정말 좋아요. 이 지구상에 겨우 14년 밖에 살지 않은 아이인데 그런 귀와 가슴을 가졌다니! 그녀의 알토 색소폰 소리는 아름답고 게다가 사랑스러워요! 레스터 영이 그녀에게 노래를 한 곡 불러줄 수 있느냐고 묻자 그레이스는 노래를 했죠. 정확한 리듬, 멋진 편곡, 넘치는 독창성. 이렇게 미치게 노래를 잘 부르다니! 뭘 더 부탁할 수 있었겠어요?” - 알토 색소포니스트 리 코니츠(Lee Konitz) 

 

“그레이스는 스윙, 사운드, 진정한 임프로비제이션의 본질에 접근하는 법을 알고 있어요. 그녀가 연주를 하든, 노래를 하든, 아니면 작곡을 하든 이 본질은 빛이 나요. 이것이야말로 그녀가 진정한 아티스트라는 표시지요.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성숙한 면모를 가지고 있어요. 전 그레이스가 앞으로 올 음악계에 커다란 영향을 줄 것이라는 걸 확신해요.” - 트럼페터 랜디 브렉커(Randy Brecker)

 

 

현대음악매거진 뮤직프렌즈 2008년 5월호 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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